흉부 조직생검을 위하여 복강경(Thoracoscopy)과 같은 기법이 사용될 수 있지만, 이는 환자의 부담을 증가시키며 좋지 못한 예후를 남길 수 있다. 대안으로, 기관지 내시경(bronchoscopy)를 통하여 비침습적으로 조직을 채취할 수 있는데, 이를 위해서는 기도(Airway)를 타고 목표(Target)까지 도달하기 위한 지도(Map)가 필요하다. 기존 픽셀값 기반 기도 추출(Segmentation) 방법들은 오탐지율이 높으며, 미세한 기도는 찾아내지 못한다는 한계가 명확하다. 이를 위하여 딥러닝(DL; Deep Learning) 기반 방법론들이 제안되고 있지만, 미세 기도에 대한 탐지력이 떨어지며, 지도학습을 위한 정답값(Label)도 완전하지 않다는 어려움이 있다. 본 연구에서는 딥러닝 모델의 민감도를 증폭시키기 위하여 Encoder-Guided Attention U-Net을 제안한다. 제안된 모델은 불완전한 정답 하에도 보다 깊고 정확한 미세 기도까지 탐지할 수 있고, ATM’22 Challenge Long-term Validation Phase에서 트리 탐지 비율(TDR; Tree Detected Ratio) 및 분지 탐지 비율(BDR; Branch Detected Ratio) 부분에서 1위를 기록하고 있다. 본 연구는 양산부산대학교병원 호흡기내과 팀과 협업하여 말초 폐 병변 조직검사의 한계를 극복하고 조기 폐암의 성공적인 조직검사를 위하여 말초 병변까지 도달하는 기관지 경로를 쉽고 정확하게 가이드 받을 수 있는 새로운 영상 가이드 방법의 개발을 수행하고 있다.